[앳스타일 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선배 아이유 앞에서 한껏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제이홉은 지난 28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 등장했다. 최근 발매한 솔로앨범을 홍보하기 위해 출연한 제이홉은 아이유와의 만남에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녹화 시작 전과 후의 달라진 제이홉의 텐션을 언급했다.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제이홉은 녹화가 시작되니 오히려 차분해졌다고.
제이홉은 “낯을 많이 가린다”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는 제이홉과 공통점을 곳곳에서 찾아냈다. 특히 술을 먹으면 급 다운되는 기분에 대해 언급했다. 아이유는 “저는 기분이 좋지 않으면, 술을 마시지 않는다 (몸이)쪼그라들고 말이 없어진다”고 웃었다.
제이홉 역시 “술만 막시면 이상하게 차분해진다. 전혀 술을 못마신다”고 애주가 이미지에 대해 해명했다.
또 제이홉은 아이유의 호칭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제이홉은 “촬영하기 전에 존칭을 어떻게 해야하나 했다. 아이유 선배님, 아이유 누나, 그러다 누님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아이유 역시 제이홉이 부른 누님에 놀라워했다. 아이유는 1993년생, 제이홉은 1994년생으로 한 살 차이다.
둘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유는 자연스럽게 제이홉을 바라봤고, 제이홉은 온 몸으로 긴장을 뿜어냈다.
노래를 마친 후 아이유는 “눈을 마주치는데 흔들리는 동공을 봤다”고 말했고, 제이홉 역시 “그게 느껴졌냐. 쳐다볼 때 마다 눈이 떨린다. 동공이 떨려 미치겠다”며 아이유에 대한 떨리는 마음을 또 다시 언급했다.
한편 제이홉은 방탄소년단이 활동 중단을 선언한 후 멤버들 중 첫 솔로앨범 ‘Jack In The Box’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