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K-pop 콘서트가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취소됐다.
정부는 전날 밤 서울 이태원에서 압사로 인한 256명(사망 153명, 부상 103명)의 사상자 발생에 따라,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됐다. 이에 따라 이날 아침 박형준 시장은 오후 7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인 BOF 주 공연 주재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취소 결정을 내렸다.
시는 박 시장 주재의 점검회의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구.군과 영상 점검회의도 개최하고, 구.군 주최 행사를 가급적 자제하고 개최 시 안전점검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3년 만의 정상 개최를 앞둔 이날 K-POP 콘서트 취소와 함께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부대행사 BOF 랜드도 취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태원 사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BOF 공연 취소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관광공사(☎ 780-4143,4145), 부산시(☎ 888-5161~4)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누리집(www.bof.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