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김태리 “김우빈 지구인 안같이 생겨..류준열은 선배 아닌 배우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외계+인’ 1부 배우들이 절친하면서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29일 퍼스트룩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내적 시끄러움 MAX! 서로 너무 thㅏ랑하는 영화 #외계인 칭그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외계+인’ 1부의 주역들은 ‘외계인터뷰’를 가졌다. 이들은 본인이 맡은 캐릭터 외에 다른 캐릭터에 도전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태리는 “가드”라며 “가드 여자가 하면 진짜 재밌을 것 같다”고 궁금해했다. 이어 김우빈은 “무륵”을 골랐고 류준열은 “내 성미와 이런 것들을 생각해봐라. 귀찮은 걸 싫어한다”고 자신이 원했을 것 같았던 캐릭터를 되물었다. 이에 김태리는 “자장”이라고 했고 류준열은 “정답”이라고 외쳐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외계인임을 커밍아웃한다면 가장 먼저 할 말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김태리는 “김우빈이 외계인이라고 커밍아웃한다면?”에 “역시. 모든 것이 판명났다. 내 머릿 속의 퍼즐이 드디어 맞춰졌다”고 답했고 이를 듣던 김우빈은 “내가 외계인처럼 생겼나”라고 의문을 가졌다. 이에 김태리는 “아니”라면서도 “지구인 안같이 생겼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리는 이어 “류준열이 외계인이라면?”에는 “아아~”라며 웃었고 류준열은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다”며 이유 듣는 것을 거부했다. 

류준열은 “김태리가 외계인을 커밍아웃한다면?”에 “못 믿을 것 같다. 바로 들어간다. ‘취했니?'”라고 했고 그러면서도 김우빈에게는 “넌 외계인 같다. 너무 착하고 순수하고 순하다”고 김우빈의 인성을 극찬했다. 이에 김우빈은 “맞다. 외계인이다”고 인정했다.

최동푼 감독은 소지섭이 외계인을 실제로 마주하면 가장 먼저 할 것 같은 행동에 대해 “소지섭 씨는 저보다 훨씬 용감한 사람이기 때문에 빤히 쳐다볼 것 같다. 뒤로 물러난다면 한발짝 정도. 강한 호기심을 갖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그러자 소지섭은 “궁금해하면서 계속 쳐다볼 것 같다”며 최 감독의 말을 인정했다.

류준열은 상대가 나를 뭐라고 저장했을까에 대해 “나는 다 맞힐 수 있을 것 같다”며 김우빈은 ‘류준열 형’이라고, 김태리는 ‘류준열’이라고 저장했을 거라 추측했다. 그는 김우빈이 류준열 형이라고 저장했을 것 같은 이유에 대해 “선배는 아닌 것 같고”라고 말했고 그러자 김우빈은 “선배는 아니지. 내가 선밴데”라고 나즈막히 말했다. 이에 류준열은 “굉장히 싸늘했다”고 했고 김태리가 웃자 “뭘 웃어 후배가”라고 장난쳤다. 그러자 김태리는 “고작 몇 개월이지 않나. 몇 개월 따지는 사람이냐. 그렇게 쪼잔하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김우빈은 류준열을 ‘류준열 형’이라고 저장해놨었다.

반면 김태리는 김우빈은 ‘우빈 선배님’이라고, 류준열은 ‘류준열 배우님’이라고 저장해놨다고 고백했다. 이에 류준열은 “뭐야 선을 왜 이렇게 이상하게 그려놨냐”고 했고 김태리는 “처음 만났을 때 저장한 걸 별로 바꾸지 않는다. 처음 만났을 때 오빠(김우빈)한테 선배님이라고 했고 준열오빠는 제 선배가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이를 듣던 김우빈은 “네가?”라며 김태리가 자신을 선배라고 불렀다는 것에 대해 금시초문인 듯 반응했고 류준열은 김태리에게 “너 빠른 따지지?”라고 했다. 

김태리는 “나는 모든 사람들한테 일단 선배님이라고 한다”며 김우빈에게 선배님이라고 했던 게 맞다고 하면서도 “난?”이라는 류준열의 질문에는 “오빠는 배우님이지”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류준열은 “준열이로 해줘”라고 요구했고 김태리는 “싫어” 하다가 “준열이 괜찮다”고 받았다. 김태리는 두 사람에게 “저는 우리태리로 저장해달라”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태리는 기억에 남았던 촬영 순간에 대한 질문에는 “마지막 촬영을 했던 스팟에 많은 배우들이 모여서 촬영한 적이 있었다. 오빠 둘이서 저를 가마 태워준 적 있었는데 굉장히 좋았다”고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