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29)와 배우 이종석(33)이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오랜 기간 동료로 지내다 최근 들어 좋은 마음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팬분들의 따뜻한 시선 부탁드린다”고 31일 밝혔다. 이종석의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도 “이종석과 아이유는 친한 동료 관계에서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예쁜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날 전했다.
이종석이 전날 ‘2022 MBC 연기대상’을 받으며 남긴 수상소감이 함께 화제가 됐다. 이날 이종석은 “군복무를 마치고 고민과 두려움이 많았는데 그때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분이 있다. 이 자리를 빌려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너무 고맙고 내가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익명의 한 사람을 언급했다.
이어 “그 친구를 보면서 제가 그동안 좀 더 열심히 살아놓을 걸, 좀 더 좋은 사람일 걸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지나온 날들에 대해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더 나은 사람이면 좋았을 텐데 반성도 많이했다”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소감이 연인 아이유를 향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이종석은 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주인공 박창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아이유와 이종석은 10년 전 SBS ‘인기가요’에서 함께 MC를 맡으며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